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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리더십: 혼란 속에서 안정 찾기

Peter Zei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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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에서부터 주식 거래 방식까지 모든 정보는 거주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며, 암묵적인 게임의 규칙을 알아야 금전적인 성공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지리학이 각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이로 인한 강점과 약점을 비롯하여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을 긍정적, 부정적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제이한은 미래를 예측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이미 여러 논의가 진행된 주제에 관한 교훈을 제공하고 복잡하게 얽힌 지정학적 위험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도록 도와줍니다.

현대의 세계는 미국의 작은 주인 뉴햄프셔(New Hampshir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지구공동체 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이웃은 교류 대상이 아닌 침략 대상이었습니다.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취약성으로 바라보던 시대였습니다. 필요하다 싶은 것이 보이면 나가서 가져왔습니다. 빼앗고, 식민지화하고, 제국으로 넓혀갔습니다. 제국들은 자원, 시장접근, 인구를 놓고 서로 싸웠습니다. 싸움이 악화되어 점점 더 큰 전쟁으로 번졌고 어리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으며, 그 결과 모든 제국이 붕괴했습니다.

그래서 미래의 행로를 알아내는 일이 최후에 남은 미국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미국은 뉴햄프셔의 브레턴우즈(Bretton Woods)라는 곳에 연합국을 끌어들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보통 우리는 컨퍼런스에 가면 아름다운 장소에 이끌려 골프 약속을 잡거나 술을 마시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어떤 강연실에 갇혀서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떠드는 다소 지루한 연사의 강연을 듣게 됩니다. 우리가 모두 경험했던 것입니다.

브레턴우즈에서 미국은 새시대의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각기 무장하고 고립된 제국주의 체계를 추구하는 대신 세계의 잠재력을 모으기로 한 것입니다. 유일하게 전쟁에서 살아남을 만한 규모의 미국 해군이 모두를 위해 전세계 대양을 순찰합니다. 누구든 전세계 어디서나 어떤 재료든 구입하여 안전하게 배송 받고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세계 어디든 상품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전쟁의 비극 이후 모든 사람들이 이제 풍요로움을 위해 밖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은 회의에 참석한 모든 연합국의 경찰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미국이 해양의 질서를 관리하므로 다른 나라는 해군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회의의 최종 결과로 새로운 하나의 지구공동체, 최초의 지구공동체가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문제는 바로 편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냉전에 맞서 연합국을 매수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실제 효과가 있었습니다. 세계의 GDP는 10배 늘었고 세계 인구는 세 배가 되었으며 인류 역사상 평화와 번영이 가장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미국의 승리를 전제로 한다는 치명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독일의 경우를 봅시다. 독일은 시동이 늦게 걸렸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자 굉장해졌습니다! 미국은 냉전에 너무 몰두한 결과 냉전이 종식되자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브렌트 스코크로프트(Brent Scowcroft), 딕 체니(Dick Cheney), 콜린 파월(Colin Powell)과 팀을 꾸렸습니다. 이들은 신브래턴우즈를 생각해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국이 인류 역사상 최대의 연합국을 활용하여 앞으로 반세기 동안도 우위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이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부시를 공직에서 물러나게 했습니다. 이후 연속된 6번의 연방선거에서 미국인들은 해외 전문가가 아닌 후보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미국은 시장을 전세계에 개방하고 최초이자 최후의 시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브래턴우즈의 경제적 이념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미국이 받은 보상, 다른 나라의 안보 정책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다는 것은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다소 기묘해졌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약하고, 가난하고, 무시되었던 곳들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남아프리카, 브라질, 한국, 폴란드, 인도, 러시아, 그리고 중국 같은 곳입니다. 대단한 경제력을 가진 적이 없는 국가들이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브래턴우즈 체제는 전략상 미국에 더 이상 효과가 없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 체제는 원래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 체제의 원래 핵심은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는 대신 동맹국들이 소련에 맞서 싸워야 하는 거래였던 것입니다.

냉전의 기치가 사라진 현대의 세상에서 미국은 어느 곳에 어울릴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그런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근본적으로 안보가 핵심인 브래턴우즈 체제에 경제를 의지한 적이 없으므로 괜찮습니다.

GDP 비율로 보면 미국은 세계 경제와 가장 관련이 적은 국가입니다. 작년 미국의 상품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 미만이었고 그 중 절반은 북미자유무역협정국이 대상이었습니다. 미국은 국제무역 없이도 쉽고 간단하게 지역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반대는 어느 국가도 할 수 없습니다.

지구공동체는 미국이 이제 30년 뒤떨어진 이 안보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2016년에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든지 브래턴우즈 체제의 폐지에 앞장섰을 것입니다.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4~8년에 걸쳐 조직적인 절차를 실행해 나갔을 것입니다. 보고서와 일정표, 프레젠테이션도 있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는 더 빠르게 4~8개의 트위터가 대신했습니다. 하지만 도달 지점은 같습니다.

이런 생각의 뿌리는 얼마나 깊을까요? 다음을 살펴봅시다. 지도에서 색상이 더 짙게 표시된 주일수록 국제통상과 관련이 더 깊습니다. [시각자료] 이들 색상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대표되는 미국 정치의 양당 관계가 보이십니까? 보이지 않습니까?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국내에서 떠들썩한 논쟁 없이도 국제적으로 막강한 정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정치적으로 들여다봅시다.

공화당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는 이유는 일관적으로 당내 연합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복음주의자들은 사업규정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낙태 반대론자들은 해군 폐지를 원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각자 열을 올리는 문제가 몇 가지 있지만 문제들이 서로 모순되지 않습니다. 당내 누구도 기분이 상하지 않으면서 이 문제들을 정치적 기반으로 만들기 쉽습니다. 이 기반이 투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표율도 높습니다. 믿을 만합니다.

민주당은 그렇지 않습니다. 훨씬 더 폭넓은 연합이 존재하며 이들끼리 싸웁니다. ‘싱글맘’은 밀레니엄 세대가 무료로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흑인과 동성애자는 시민권의 의미에 대해서도 의견 합치를 이루지 못합니다. 노동단체와 환경단체는 바람직한 산업정책에 대해 매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마이클 듀카키스(Michael Dukakis) 등 이러한 문제를 다루려는 후보자는 정당 내 정치적 분열의 빗장을 열게 됩니다. 정당의 모든 연합이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이길 수 없습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와 빌 클린턴(Bill Clinton) 같이 카리스마가 있는 후보자의 경우는 반대로 정책 차이를 가리고 개인 차원에서 투표자를 끌어들입니다. 그러면 투표율이 높아지고, 민주당 내 연합이 더 폭넓고 투표자도 많으므로 당선되는 것입니다.

양당 사이에 사회적으로 보수적이나 경제적으로 진보적인 경향의 두 집단이 있는데, 이들은 분명하게 정의하기 매우 힘듭니다.

2016년에 누구나 확인하셨겠지만 일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한 시간이 걸릴 미국 정치 분석을 30초 안에 요약해 보겠습니다. 소셜미디어 혁명, 샌더스(Sanders) 열풍, 정치자금법 개혁, 트럼프의 미군 전사자 유가족 시비, 트럼프가 출연한 미심쩍은 평판의 영화 두 편, 이미 백악관에 살아 본 백인 여성에게 표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 오바마 지지층 흑인들,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시민인지 묻는 것을 잊은 여론조사원 등으로 우리는 사실상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을 움직이는 양당체제는 잠시 오프라인입니다. 지금은 이것이 정상입니다. 건전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인구지형이 바뀝니다. 주들 사이에 힘의 균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합니다. 정치는 이 모든 것과 함께 움직이는데, 조금 늦게 움직입니다. 마지막으로 양당이 와해되며 정파가 개편된 것은 1930년대입니다.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형태로 양당이 모습을 갖추는 데에 12년이 걸렸습니다. 공화당은 대체로 큰 정부, 높은 세금, 고관세를 주장하는 정당이었습니다.

오늘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최근의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었든지 함께 통치하거나 협상할 정당이 없었을 것이므로 사실 누가 당선되든 상관이 없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당파들이 새로이 자리 잡고 보다 안정적인 동맹을 이룰 때까지 미국인들은 세계를 대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시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대화가 없으면 목표가 없고, 목표가 없으니 정책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것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연령층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시각자료]

1946년 이전에 태어난 대부분의 미국인은 여전히 베이비붐 세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전쟁 반대 시위자들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제는 베이비붐 세대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새롭거나 다른 생각과 가치관에 편협한 보수주의자로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어떻습니까? 이들은 다르게 컸습니다. 이들은 축구 경기에서 점수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기숙사가 얼마나 근사한가로 대학을 골랐습니다. 자신들을 만족시키는 직장만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삶의 이면은 계속되었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밀레니엄 세대는 올해 38세가 되며 자녀가 두 명 있습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원룸형 아파트에서 두 자녀를 키울 수 없음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까이 사는 부모님께 무료로 자녀양육의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합니다. 삶은 예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쉬운 것만 해도 칭찬받던 날들은 오래 전에 끝났습니다.

이들은 억울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45%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했습니다.

미국 정치에서 대단히 진보적인 두 세대가 동시에 자기도취적 포퓰리스트로 전향한 것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어느 정도 예상되던 일입니다. 이들은 은퇴를 하고 다소 괴팍해집니다. 그런데 베이비붐 세대는 2030년 정도면 대부분 사망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밀레니엄 세대는 2060년대 중반까지 미국 정치에서 지배적 투표층이 될 것이므로, 도널드 트럼프는 앞으로 선출될 대통령에 비해 최소의 포퓰리스트이자 최대의 국제주의자, 가장 포용적인 미국 대통령일 수 있습니다. 만약 외국 지도자가 지금 미국과 상호협약을 하지 못하면 앞으로는 더욱 힘들어 지기만 할 것입니다.

미국인들이 왜 이토록 예민할까요? 모든 문화에는 자신을 규정하는 일련의 경험이 있는데 미국인에게 이 경험은 바로 개척 시대입니다. 현재 가치로 천 만원 정도면 일가족이 대형마차를 타고 서부로 향하여 무료로 토지 소유권을 획득하여 6개월 이내에 농산물을 팔아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엄청난 문화적, 영토적, 경제적 확장으로 5세대 동안 이어졌습니다. 미국인은 이것이 정상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일어날 것이며, 일어나야 하며, 매년 더 나아지도록 신이 정한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래서 세계가 미국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미국에 접근하고 접촉하면 미국인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미국인은 신과의 약속이 깨졌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별을 잃고 제정신이 아닌 사람만이 낼 수 있을 정도로 화내며 비난합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알고 싶다면, 저는 캐나다라고 하겠습니다.

1812년 전쟁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수도를 불태우자, 이후 미국인들은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위대함에 심취하기도 하고, 또 미국이 지구에서 사라질까 봐 엄청난 자원들을 분노하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간단한 예들을 들어 보겠습니다.

스푸트니크(Sputnik)는 자몽 모양의‘삐’ 소리가 나는 알루미늄 물체입니다. 스푸트니크가 발사되었을 때 미국은 금속공학, 전자공학, 로켓공학 분야에서 앞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냉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전쟁에서 졌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산업체계와 교육체계를 재창조하였고 이후 내내 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전쟁이 있습니다. 미국은 탈식민지 전쟁에서 쌀 생산국에게 졌습니다. 미국의 식민지도 아니었고 당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이었으나, 미국은 국가로서 의미가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초기 정보혁명과 군사기술을 결합하여 크루즈 미사일부터 핸드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얼마나 계속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9/11 테러는 어떻게 생각해도 비극입니다. 3,00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은 공격에 대한 반응의 부작용으로 지구상의 모든 중요한 에너지 및 교역 중추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9/11 테러가 일어나고 16년이 되었습니다. 미국에는 또다른 공황상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힘의 불균형은 엄청납니다.

왼쪽의 수송선은 초대형 항공모함입니다. [시각자료] 이는 점프 항공모함의 군사투사력의 7배가 넘습니다. 전세계에 10대의 점프 항공모함이 있는데, 모두 미국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 10대의 초대형 항공모함이 있는데, 모두 미국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형 항공모함 전단은 핵무기를 제외하고 미국 외 전세계의 해군을 합친 것보다 더 장거리의 투사 기반 화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이 10대의 초대형 항공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초대형 항공모함들을 해체하여 더 큰 항공모함으로 대체하는 중입니다!

이제까지 논의한 것은 이제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다른 시대를 위한 체계를 고안하였고 그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미국은 무너지는 체계를 떠나고 있으며, 국제적 이득이 없는 병력 조직을 세계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한 없는 전략적 자유입니다.

지구상에서 대략 50억 인구가 물리적, 경제적 안보와 관련해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이들에게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우리 세계를 뒤집는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인구지형상 문제도 있습니다.

이것이 표준 인구지형 형식입니다. [시각자료] 어린이가 제일 아래에 있고 청소년, 성인 순이며 가장 위에 퇴직자층이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인도입니다. [시각자료] 인도의 인구통계는 소비주도형입니다. 이렇게 45세 이하 인구가 불룩하면 자녀, 자동차, 주택, 대학 등 전부 돈 쓸 일입니다. 소비, 소비, 소비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소득은 이를 모두 해소할 만큼 아직 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할부, 학자금 대출, 주택담보 대출이 필요합니다.

이는 고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젊은층의 소비는 대부분의 현대 경제를 이끌었지만 한편으로 많은 대출을 발생시킵니다. 인도와 같이 젊은층이 많은 국가에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젊은이들이 자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을 소비할 수 있으므로 다른 먼 곳과 교역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다릅니다. 인구에서 불룩한 부분이 40세부터 65세 사이이기 때문에 소비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주택담보 대출은 상환이 끝났고 자녀는 독립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능력이 최고조에 있습니다. 이들은 은퇴에 대비해 돈을 비축하며 세금을 많이 내므로 자본의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그래서 한국은 투자 주도형입니다. 이같은 체계에서는 커리어 중반의 인력을 다시 훈련시키므로 높은 수준의 기술이 침투하게 됩니다. 사회기반시설이 훌륭하게 갖추어 집니다. 하지만 한국은 반드시 더 넓은 교역체계에 소속되어야 합니다. 소비를 많이 하는 젊은이가 부족하여 자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전부 소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출산율이 너무 오랫동안 저조하면 일본과 같이 됩니다. 일본은 대부분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야 했습니다. 바로 노동력 없이 현대 경제를 이끄는 것입니다. 일본이 로봇공학과 자동화에 있어 세계 선두가 된 이유가 있습니다. 로봇에 대해 재미있는 사실은 이들이 (아직은) 투표를 하지 않으므로 로봇식 시설을 어디든 배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많은 시설을 해외에 두기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통화 및 정치적 위험을 해결하고 최종소비자와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일본이 다른 나라와 전략적 우호관계를 맺게 합니다. 도요타(Toyota)의 가장 큰 공장 4개가 켄터키(Kentucky)와 텍사스(Texas)에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입니다. [시각자료] 위에서부터 세대별로 찬찬히 살펴봅시다.

침묵세대(Silent Generation)의 중요한 문화적 경험은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스탈린(Stalin)의 대숙청, 우크라이나 대기근, 경제대공황, 진주만, 홀로코스트입니다. 이들은 원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이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젊은 침묵세대가 이제 70대이다보니 이들은 대체로 바톤을 다음 세대에 넘겼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한 세대입니다. 이들의 수가 미국 자본을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부유하게, 전례 없이 부유하게, 너무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든 자금이 그만큼 많은 기회를 좇다 보니 자본 수익율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하기 전에 가상의 추가 1% 수익을 내기 위해 훨씬 더 위험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많은 자금이 돌이켜 생각해 보면 최선이 아니었던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엔론(Enron) 사태가 그랬고, 서브프라임이 그랬으며, 브릭(BRIC)이 그랬습니다. 디스코(DISCO)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각자료] 이 모든 것들은 일어나지 말아야 했습니다.

2020년까지 미국 베이비붐 세대 임원의 대다수가 은퇴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들의 투자금도 청산될 것입니다. 이 자금이 모두 집으로 갈 텐데, 이제 막 은퇴한 이들은 변동성을 용인할 수 없으므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자금은 미국 단기국채나 현금으로 갈 것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자본 제공을 멈추는 데에 그치지 않고 연금이나 의료보장 형태로 자본을 가져가므로 자본 유입 속도가 느리거나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유출됩니다. 자본 효용이 곤두박질치며 가용한 자원들의 비용은 적어도 네 배가 될 것입니다.

그것도 5년 이내에 말입니다.

다음은 제가 속한 X세대입니다. X세대는 미국 역사상 인구가 가장 적은 세대이며 “망한” 세대입니다. 상대적 규모 면에서 위, 아래 세대와 비교할 때 X세대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불균형이 X세대에게 작용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금이 자본비용을 떨어뜨렸습니다. 저는 지난 7년간 주택을 담보로 5차례나 다시 대출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주택담보 대출이자는 2.04%입니다. 대단히 좋지요.

이는 한시적입니다. 2022년까지 사회에 자본을 제공하던 대다수의 베이비붐 세대가 이제 자본을 꺼내 갑니다. 7,5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드는 비용이 X세대에게 달려 있으며, 우리 중 11명밖에 없습니다(1,100만명이 아니라 11명입니다). 정부 경비까지 증가함에 따라 세금 기반이 붕괴될 것입니다. 그 차이를 메꾸려면 명목세율이 적어도 5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밀레니엄 세대가 있습니다. 신경증적이고 자기애적이며 어디에나 존재하는 밀레니엄 세대입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이 밀레니엄 세대가 있어서 세 가지 이유에서 다행입니다.

첫째, 소비입니다. 스키니진, 플립플롭 샌들, 공정무역 상품, 글루텐 프리(gluten-free), 소이 프리(soy-free), 데어리 프리 제품(dairy-free), 무지방, 무설탕, 동물실험반대 화장품 등 많습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소비는 2010년 이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게 했으며 아직 젊으므로 적어도 향후 5년간은 지속될 것입니다.

둘째, 밀레니엄 세대가 한창 때가 되는 2030년이 되면 납세층이 되어 X세대가 할 수 없던 수준으로 세금을 채울 것입니다. 터널 끝의 빛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빛은 열차가 아닙니다. 아이팟 같은 것을 장착한 밀레니엄 세대입니다.

셋째, 미국에서 우리는 밀레니엄 세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실상 어두운 시대에 이들뿐입니다. 세계 다른 모든 곳에서는 1970년대 정도부터 출생률이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외에 부유한 국가의 인구통계를 살펴보면 경제적 활력이 모두 양로원에 있습니다. [시각자료]

따라서 오늘날 미국은 베이비붐 세대 덕분에 우세한 재력을 갖추고, 밀레니엄 세대 덕분에 우세한 소비력을 갖추었습니다. 그런데 12년 내에 미국은 유일하게 재력과 소비력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는 대변혁 속에 있습니다. 세계가 미국의 세계 수출품 소비를 진정으로 필요로 하자 미국은 이에 대한 모든 정치적, 경제적, 전략적 관심을 잃었습니다.

다른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봅시다. 브라질부터 보겠습니다. [시각자료] 우리는 개발도상국이라고 하면 이런 것을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잠재력이 가득한 젊은 인구, 미래의 소비 기반. 하지만 이것은 1990년의 브라질입니다.

현재의 브라질입니다. [시각자료] 브라질은 미국보다 여섯 배 빠르게 나이 들고 있습니다. 2040년이 되면 브라질 평균 연령은 미국 평균 연령보다 높아집니다. 브라질은 부유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나이 들게 됩니다.

다음은 이집트입니다. [시각자료] 25세 남성이 많은 이러한 분포를 저는 “폭동이 일어나기 쉬운 인구”라고 부릅니다. 아랍의 봄이 이집트에서 시작된 이유가 있습니다.

이를 이란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왕이 물러난 이후 이란은 출생률 급감을 겪고 있으며, 인구분포상 시민 소요에 저항력이 있으므로 불안정이 더해지는 것을 즐깁니다.

이것은 어떻습니까? [시각자료] 아랍에미리트입니다. 현대판 노예제 같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미국이 브래턴우즈 체제를 추구한다면 반드시 손잡아야 하는 나라의 표본입니다. 브래턴우즈는 더 이상 안되지요.

마지막으로 미국에는 셰일 혁명이 있습니다. 2시간이 걸리는 기술적 상세 사항을 한 슬라이드로 요약하겠습니다.

이것은 가격 대 용량의 도표입니다. [시각자료] 막대가 넓을수록 석유 생산량이 많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한참 오른쪽에 까만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막대가 높을수록 원유 생산 전과정의 손익분기 비용이 높습니다. 미국의 셰일이 한참 오른쪽에 파란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2년 자료입니다. 그해 미국 셰일은 전략적으로 그리 중요하지 않았는데, 셰일이 세계에서 원유 생산에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자원이었기 때문도 있습니다.

이후 미국은 다각적 시추와 맥동 및 지하수 관리 등에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었고, 그래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의 4대 셰일 유전의 손익분기는 이제 배럴당 40달러 이하이며, 기술과 운용방식이 잘 어우러지면 내년 말까지 손익분기가 배럴당 2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2017년 후반부터 공동으로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 말이 되면 미국이 독자적으로 석유를 수출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로 인해 바뀌고 있습니다.

이것은 1985년부터 냉전이 한창일 때 정치색 지도입니다. [시각자료] 짙은 청색으로 표시된 국가들은 미국의 우방국들이며 미국이 방어를 위해 기꺼이 핵무기를 빼드는 국가입니다. 중간 짙기의 청색은 브래턴우즈의 핵심 동맹국입니다. 주황색은 다른 나라입니다. 미국이 언급하기 싫어하는 나라이지요.

옅은 청색은 경쟁 지역이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중요한 의미가 있었고 모든 것이 경쟁 대상이었습니다. 국제적 다툼이 국제적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에너지 의존성이 사라졌습니다. 미국이 교역과 동맹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머지않아 이렇게 될 것입니다. [시각자료] 지도에 회색이 많고 미국이 신경을 쓰지 않는 나라들입니다. 미국이 방정식에서 빠지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하지 않으면, 국가들은 기회를 빼앗기거나 절박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독자적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국지전이 잇따라 빠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생한 세 가지 충돌은 국제적 결과를 낳습니다.

첫 번째 충돌에는 러시아가 있습니다.

냉전 후 러시아의 출생률은 60%나 급락하여, 2022년 러시아 군대는 2016년보다 규모가 반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러시아가 군사력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려면 지금 시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짙은 적색은 러시아 민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입니다. [시각자료] (다른 색상은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민족이 우세를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적색 지역의 서쪽 가장자리는 행군이 매우 쉬운 3,000킬로미터의 넓게 트인 지형입니다. 러시아는 현재 보유한 군대로 이 국경지대를 방어할 수 없는데 하물며 머지않아 더욱 쇠퇴할 군대로는 더더욱 방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크렘린 궁전에서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 만약 빠르게 줄어드는 군대를 이 6,000평 정도의 지역 전방에 투입하고 발트해와 카르파티아 산맥 같은 지리적 장벽 사이에 병력을 뿌리내리면, 3,000킬로미터의 드넓게 탁 트인 지역이 800킬로미터 이하의 접근이 힘든 지역으로 줄어듭니다. 즉, 11개의 나라들만 점령하면 되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언제나 큰 꿈을 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구 소련의 석유 수출망입니다. [시각자료] 하루에 700만~900만 배럴의 석유가 분쟁지역을 관통하여 흐릅니다. 잠깐의 혼란으로도 에너지에 따른 불황이 유발되고 이것이 세계로 확대되어 10년간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전쟁입니다.

다음 전쟁은 페르시아 만입니다.

이 지역이 지난 40년간 그토록 조용할 수 있었던 것은 브레턴우즈 덕입니다. 미국은 석유가 계속 생산될 수 있도록 항공모함 전단을 이 지역에 주둔시켰습니다.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제적 체제를 위해서였습니다. 석유가 교역을 부르고, 교역이 동맹을 부르며, 동맹이 미국에 안보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제 안보를 다르게 규정합니다. 더 이상 동맹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교역은 활용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셰일 덕분에 석유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미국이 이 지역을 고집하게 한 논리의 사슬은 거의 한꺼번에 끊어졌습니다. 이제 누가 이곳을 책임질지는 해당 지역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이 지역에서 두 민족이 이에 대해 강력한 견해를 갖고 있는데,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입니다.

여기에 문제의 근원이 있습니다. [시각자료] 이것이 두 국가의 석유 생산 지역입니다. 이란의 석유 및 천연가스의 80%는 후제스탄(Khuzestan) 주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의 90%는 가와르(Ghawar) 지역에서 나오거나 이 지역을 관통해 흐릅니다. 후제스탄은 아랍민족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란은 페르시아 민족주의자들의 국가입니다. 가와르는 독실한 시아파가 거주하고 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수니파의 신정국가입니다.

정보국들은 대립지역에 혁명을 조장하기 위해 한밤중에 석유를 불태우고 석유로 인한 소득을 방해할 수 있으면 국가를 압박할 수 있다는 치밀한 계산으로 움직입니다. 이 두 지역에서만 매일 1,100만 배럴의 석유 생산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는 전쟁이나 공격이 없을 때의 추정치입니다. 그리고 매일 2,000만 배럴이 실제 위험에 처한 석유량의 보다 현실적인 추정치일 것입니다.

이는 석유 이동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것은 미국의 셰일 혁명이 시작되던 초기의 세계 석유 이동입니다. [시각자료]

석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세 지역이 있었습니다. 첫째, 미국은 도처에서 석유를 수입했습니다. 하루 1,500만 배럴로 단연코 세계 최대였습니다.

두번째는 유럽으로 미국과 거의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동북아시아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석유가 생산되지 않으므로 얼마가 되었든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원유를 수입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보통 배럴당 3~7달러의 할증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7년 뒤, 미국의 석유 수입량은 하루 700만 배럴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은 금융위기로 경제활동이 엉망이 되었고 이로 인해 에너지 수요도 줄어드는 새로운 상황에 접어 들었습니다. 따라서 석유생산국은 유기적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하는 동북아시아에 원유를 공급하는 길 밖에 없어졌습니다. 이제 아시아는 가격을 따르는 자에서 가격을 만드는 자가 되었으며 할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구 소련 지역과 페르시아 만의 문제는 그들에게 던져 둡시다.

미국은 무대를 떠나며 국제 에너지 문제에 관여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유럽은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으므로 오랜만에 옛날의 제국주의 방식을 꺼내 들고 다시 옛 식민지들과 접촉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재접촉 중에는 덜 원만한 형태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에는 최소 절반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대만, 중국, 일본은 아시아에서 해군을 출항시켜 페르시아 만으로 보내어 수세기 동안 유혈사태가 계속되는 이들 중에 편을 고른 다음 원유를 직접 싣고 고국까지 호송하며 아무도 빼앗지 않기를 바래야 합니다.

위에 설명한 일들이 세계 어디에서 일어날 것이 우려되지만, 한국, 대만, 중국, 일본에 대해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것이라면 이들은 수세기 동안 형제애와 협업을 한 역사가 있으며 어떤 것도 잘못되지 않으리라는 점입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지역에 전쟁이 발생하면 해상교통은 단순한 손해가 아니라 표적이 됩니다. 이 지역은 국제 에너지 수송의 3/4를 차지합니다. 국제 농산물 수송의 3/4, 국제 공산품 공급 과정의 3/4를 차지합니다. 우리가 이해하듯 그야말로 엄청난 일입니다.

모두 공통된 것이 무엇일까요? 미국이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싸움에 끼고 싶지 않습니다. 미국의 에너지가 아니고, 미국의 교역이 아닙니다. 동맹도 아닙니다.

미국인이 차갑거나 무례한 것이 아니라 이들과 분리된 것입니다.

황갈색 지역은 미국 중서부로, 세계 최대의 고품질 농경지입니다. [시각자료] 이 지역은 중요하지만 특히 청색 라인이 핵심입니다. 청색 라인은 미시시피 강의 수로입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물건을 A에서 B로 옮길 때 수로를 활용하면 비용이 12분의 1로 줄어듭니다. 미시시피 강은 나머지 국가들의 국내 수로를 합친 것보다 더 길게 배가 다닐 수 있도록 연결된 수로입니다.

또한 미국의 남쪽에는 산과 사막이, 북쪽에는 호수와 숲이 있으며 양쪽으로 대양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미국 영토는 지구상에서 가장 비옥할 뿐만 아니라 가장 안전합니다.

이를 중국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화베이평원은 크기가 미국 중서부의 15% 정도이나 미국의 4배가 넘는 인구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황하강은 배가 다닐 수 없어서 이 지역은 자연히 빈곤하며, 내부 장벽이 부족하여 단일 정부가 전체 국토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힘듭니다. 중국은 2천년 동안의 전쟁과 인종 청소를 통해 현재 우리가 아는 한족이 전체 지역을 통제하게 된 곳입니다. 정치광과 군국주의자, 국수주의자의 땅입니다.

중부 해안 지역은 다른 세계입니다. 대부분의 세계인들이 중국을 떠올릴 때, 이들은 사실상 2,000마일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강 중 하나인 양쯔강 하구에 자리한 상하이를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중국의 제조사, 경제전문가, 중상주의자들이 모여 있습니다.

남부 지역은 또 다릅니다. [시각자료] 녹색은 열대 및 아열대입니다. 북부 중국인이 남부에 가면 미국인이 과테말라에 간 것과 같은 일이 생깁니다. 이상한 벌레에 물려 이상한 색상의 피를 흘리기 시작하다 끔찍하게 죽고 맙니다. 질병 지대입니다. 남부 지역은 중국이 어떻게 통합되든 항상 가장 마지막에 흡수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외국인들의 놀이터, 분리파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이해관계들이 모여 어떻게 중국의 더 큰 이익을 추구할까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외부의 안보 보증인을 불러 들여 해안을 넘보지 못하게 하고 국제적인 경제 기회에 중국을 개방하는 것입니다. 바로 미국과 브래턴우즈입니다.

둘째, 선을 넘어오면 누구든 마구 혼내는 것입니다. 중국이 안보국가인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국은 민주국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모두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중국정부는 국영은행을 통해 국민의 저축을 모은 다음 높은 고용율을 보장할 수 있는 기업에 돈을 빌려줍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자체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금융입니다. [시각자료] 적색 막대는 중국인이 국영은행에서 빌린 부채 규모를 뜻합니다.

2007년 막대를 보십시오. 서브프라임이 한창이던 2007년에 미국은 역사상 가장 과잉신용 상태였고 그해 중국의 경제 규모는 미국 경제의 1/3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채 규모가 미국의 부채 규모를 앞섰습니다.

그리고 세계금융위기가 닥쳤습니다. 사람들은 중국 수출품의 소비를 멈추었고 18개월이 지나지 않아 중국의 부채 규모는 두 배가 되었습니다.

중국은 이를 통제하고 있고 증가 속도는 상당히 느려졌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틀렸습니다. 금융은 새로운 방식으로 넘어가 불법 헤지펀드부터 고리대금업에 이르기까지 그림자 금융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임기에 미국 역사상 최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에 2년간 8천억 달러, GDP의 3%를 쏟았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미국 경제가 엄청난 사기 없이 이렇게 많은 자금을 이렇게 빨리 소화시키지 못할 것임을 우려했습니다. 이는 타당한 걱정이었습니다. 중국은 매 17일마다 오바마의 경기부양책을 펼치는 것과 같습니다.

중국 체제는 부담을 이기지 못하며 삐걱거리고 있는데다 시기도 정말 좋지 못합니다.

‘1가구 1자녀’ 정책을 시작한지 25년이 되자 중국에는 25세 청년이 부족해졌습니다. 중국인은 우리 생각만큼 수학에 능하지 않나 봅니다.

이제는 1자녀 정책을 2자녀로 수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25살 청년을 배출하려면 몇 년이 걸리겠습니까? 중국은 그만큼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 중국발 비행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에는 미국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있습니다. [시각자료] 2000년대에는 모두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주황색 막대가 중국에 유입된 미국 투자금을 의미합니다. 부유한 경제가 보다 덜 부유한 경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에 이르자 이는 대등해졌습니다.

즉, 2016년이 되자 그들이 대등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을 앞서기 위해 수십년간 노력한 전략의 결과가 아닙니다. 이는 중국 사업가들이 너무 늦기 전에 자금을 해외로 보낸 것입니다. 자본의 비행, 자본 도피입니다. 1997년 태국에서, 1989년 일본에서, 2006년 유럽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그 전에도 이를 목격했으며, 이것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압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전략적 상황을 고려하기 전입니다.

만약 전쟁이 발발하면, 동북아시아에는 석유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합니다.

이 대양 항로를 보겠습니다. [시각자료] 페르시아 만에서 동북 아시아까지 최단경로로, 가와르에서 오사카까지 약 11,200 킬로미터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무기가 이 항로를 차단할 수 있으므로 전쟁이 발발하면 이 항로는 그다지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석유를 실은 선박은 대신 심해로 방향을 틀어야 합니다. [시각자료] 이 항로는 약 6,400 킬로미터 더 깁니다.

일본 해군은 여전히 이 항로를 제재할 수 있으나 중국은 제1 열도선 안에 묶여 있으며 이 항로에 닿을 수 있는 무기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 무기는 선박을 파괴할 수는 있지만 보호하거나 포획할 수는 없습니다.

전쟁은 뜨겁고 잔혹하겠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상호협약을 위해 트럼프의 취임식 이후 세계 정상들 중 두 번째로 그를 방문했습니다. 아베는 전쟁 발발 시 미국이 일본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중립을 유지하기를 원했습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는 미국의 공공기반시설과 산업공장에 투자하겠다는 5천억 달러의 약속을 일본 중앙정부로부터 들고 온 것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결과는 두고 봅시다.

하지만 시작이 좋습니다. 아베 총리는 분명 협상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중국 이야기로 돌아가면, 상황이 다소 확실치 않아졌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경제 모델이 자연적 과정을 거치며, 미국 스타일과 내부 소비 모델로 전환하려는 노력은 어떻게 해도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법은 정치 통합으로, “반부패” 캠페인을 계속 내걸며 보다 정확히는 모든 독립적인 목소리를 완전히 제거하고 시진핑 주석 개인에게 모든 힘을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장소, 다른 시대에 우리는 이를 “개인숭배”라고 불러왔습니다.

이는 최근 성문화되었습니다.

작년 11월 공산당 대표단은 시진핑의 승계자를 준비하기 위해 인민대회당에 모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주석이 5년간 일하고 승계자를 선택한 다음 승계 전에 5년간 이행기를 가집니다. 작년 11월은 시진핑의 임기가 절반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전체회의에서 시진핑은 자신을 승계자로 지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시진핑은 직접 법에 자신의 이름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임기 제한도 없앴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말하자면, 미국은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가 국가의 존재 자체가 되는지를 격찬하는 “트럼프 수정 조항”을 아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시진핑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거나 안전하다고 느껴서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약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렇게 합니다. 그는 중국 체제가 오래가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진핑은 국가 원수로는 다섯 번째로 미국의 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는 미리 전화를 걸어 언론과 외교단이 모든 것을 듣고 적을 수 있는 워싱턴에서 만나고 싶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는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본인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로 시진핑을 데려 갔습니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대화를 시작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관계에 있어 모든 카드를 당신이 쥐고 있습니다.당신이 세계 대양을 제어하고 있습니다.국제 교역도, 국제 에너지도,국제 금융도 제어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접근권을 가져야 할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는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탈선시킬 수 있는 위험한 경제적,정치적 이행과 씨름하고 있습니다.그러니 제발,갑자기 지원을 중단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대화합시다.무역수지 적자에 대해,북한에 대해,사이버 범죄에 대해, 남중국해에 대해,모든 것에 대해 대화합시다.

미국과 중국은 이후 10개월간 지난 3명의 대통령 임기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충분할까요? 아닙니다. 하지만 흥미롭지요.

힘든 날이 오면, 시진핑 주석을 생각하십시오. 그는 이제 자신의 나라, 문화, 사람의 생존이 왼편의 이 침착한 분위기의 남성에게 달려 있음을 압니다. [시각자료]

다소 덜 유쾌한 주제라면 유럽이 있습니다.

북유럽 평원은 여러 면에서 미국의 중서부 지대와 비슷합니다. 드넓은 땅과 훌륭한 기후에 강도 많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풍요로운 지형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유럽의 전부는 아닙니다. 북유럽 평원을 벗어나면 섬과 고산지대, 반도, 건조지대 등 개발하기 힘든 지역이 많습니다. 1946년 이후 유럽의 목표는 브레턴우즈로 찾아온 평화를 이용하여 경제적, 문화적으로 유럽을 통일함으로써 이 모든 것이 상관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제 안의 이상주의자는 이러한 목표의 도덕성과 대담성에 감탄합니다. 제 안의 경제학자는 가장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유럽이 공통화폐를 만들기로 정한 데에 있습니다. 이는 주변부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고 북유럽 평원지대와의 경쟁을 보호하지 못합니다. 유로화는 개발이 힘든 주변부의 산업기반과 고용기반을 꾸준히 헤쳐 모든 것을 개발이 용이한 북유럽 평원지대 중심으로 옮겼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이 흐를수록 주변부는 더욱 뒤처지게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는지 알고 싶다면 중앙에 있는 독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독일에는 선박이 다닐 수 있는 4개의 수로가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고밀도의 중심지에 자리해 있습니다. 북유럽 평원의 중앙에 있고 8개의 주요 강국들과 인접해 있습니다.

독일은 다른 경쟁국들보다 수적으로 결코 우세할 수 없으므로 더 발전해야 합니다. 금융, 공공기반시설, 교육이 더 나아야 하고 노동력과 산업시설도 더 강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변국들은 아무리 독일과 같은 효용성과 규모를 갖추어도 독일의 존재 자체를 치명적인 위협으로 인식합니다.

유럽 역사는 독일이 매우 강력하여 범유럽 연합이 독일을 와해 시키는 기간과 독일이 너무 약하여 중앙유럽이 모두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는 기간 사이를 오갑니다. 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유럽의 법칙을 바꾸고 군사력 경쟁을 금지시키는 외부의 안보 보증인을 데려오는 것입니다.

그 보증인이 브래턴우즈이고 미국입니다.

그래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총리는 국가 정상으로는 세 번째로 워싱턴에 찾아와 새 행정부와 새로운 상호 이해를 도모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 당신이 하겠다고 한 것이 정말 이행된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만 끝장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연합, 독일도 끝장이라는 것을 아십니까?”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네.”

메르켈은 미국 외교 정책의 새로운 거래적 특성을 몰랐기에 거래할 어떤 것을 들고 오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저 미국이 지난 70년간 해왔던 것을 계속 하기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녀가 돌아갈 때 선물을 하나 건넸습니다. 청구서입니다. 제공된 서비스에 대한 것입니다. 1946년부터 독일을 방어한 것에 대한 청구서입니다. 이 청구서가 독일로 넘어가서 어떻게 되었을 지 상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미국-독일, 미국-유럽,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는 끝났습니다.

시기가 이보다 나쁠 수는 없습니다. [시각자료]

왼쪽은 이탈리아의 인구통계로, 유럽의 재정위기가 눈물로 끝나게 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주변부 유럽의 인구통계는 더 이상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소비 주도 성장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오른쪽은 독일인데, 심지어 더 나이가 들었습니다. [시각자료] 재정위기는 소비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은행의 안정성에도 타격을 입힙니다. 은행이 어떻게 수입을 내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자금 비용과 대출 비용의 차액입니다. 10년간 제로금리가 차액을 무너뜨렸고 20~30대 연령층이 부족하여 대출 인원이 줄었습니다. 보다 적은 차액과 적은 대출로 은행이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이치 은행(Deutsche Bank)이 힘든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도이치 은행 문제는 유럽에서 가장 양호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독일인을 만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독일인은 숫자상 정직한 명세서를 제공하는 사람들입니다. 독일인은 회계 같은 것에 까다롭습니다. 이탈리아인은 어떨까요? 그다지 까다롭지 않습니다.

부실채권(NPL)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시각자료]

미국에서는 은행의 부실채권(NPL)이 보유 자산의 5%를 넘으면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을 폐쇄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NPL 비율은 1.9%이며, 서브프라임 위기가 한창일 때에도 4%를 넘지 않았습니다. 노란 막대는 유럽 국가들이며, 붉은 색은 이탈리아입니다.

여기에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NPL에 대한 정의가 미국과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대출금 상환이 31일 늦어지면 경고장을 보냅니다. 91일 늦으면 압류에 들어가며, 91일째 되는 날부터 NPL에 해당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대출금 상환이 271일 늦어도 일부를 상환했다면 우량 상태로 봅니다. 이렇게 정의하는데도 이 붉은 막대입니다. [시각자료]

비교하자면, 이탈리아 은행 부문은 서브프라임이 한창일 때의 미국 은행보다 NPL이 80배 더 많습니다. 유럽은 국가채무 위기보다 은행 위기가 훨씬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총리가 새로운 협정을 위해 미국의 새 대통령을 첫번째로 방문한 국가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도널드라고 불러도 될까요? 저는 영국인이니 물론 도널드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브렉시트(Brexit)가 진행되고 있어요. 매우 많은 세부사항을 해결해야 하지만, 우리는 유럽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은 몇 가지를 다르게 해야 하지요.

첫째, 우리는 외교 및 정보 예산을 두배로 늘려야 합니다. 그렇게 얻은 모든 정보를 당신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둘째, 향후 몇 년 안에 두 척의 초대형 항공모함을 띄울 계획입니다. 미국 소유가 아닌 세계 유일의 초대형 항공모함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해군과 협력하여 이들 항공모함을 미국의 기존 전단과 통합하여 앵글로(Anglo) 백인이 세계에 단일한 전략적 정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해외 국가 원수와 만나는 것이 처음이었던 트럼프는 매우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난 일이라고 말이지요. 그래서 그는 “고맙습니다. 그 답례로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라고 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상호 자유무역 협약이면 좋겠네요.”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그날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엄밀히 따지면 유럽연합법 위반입니다. 그래서 다음 해 동안 브뤼셀에서는 단순히 유럽연합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장차 일어날 일을 계획하는 대담성에 대해 영국을 어떻게 벌할지가 논의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요? 이것을 고집해야 하는 것일까요? 유럽은 인구통계적 위기, 통화 위기, 국가부채 위기, 은행 위기, 수출 위기, 러시아 위기, 터키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난민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데 영국을 욕할 수 있을까요? 저는 유럽연합이 극심한 변화의 시기에 유연성을 발휘하는 기관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컵받침이나 도어스톱이 필요하실 지도 모르니 몇 가지 추천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제가 쓴 책인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The Accidental Superpower)’으로,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분석하여 세계가 어떻게 현재의 형상을 갖추었고 어떻게 무너졌으며 미국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다섯 가지 국제적 위기는 무엇인지 등을 다루었습니다.

둘째, 위의 책과 원제가 한 단어 다른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The Absent Superpower)’입니다. 셰일 혁명과 관련된 상세 내용과 이것이 어떻게 미국 산업계를 새롭게 만드는지, 그 결과 세계 곳곳에 어떤 전쟁이 발발될 것인지 등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Zeihan

지정학 전략가인 피터 제이한(Peter Zeihan) 은 지리와 인구에 대한 세계적 시각을 바탕으로 국제 정치가 시장과 경제 동향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업계 리더들이 복잡한 지정학적 위험과 기회 속에 나아갈 길을 제시합니다. 그는 2012년에 Zeihan on Geopolitics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금융기관, 농업분야, 대학교, 미군 등 광범위한 부문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돌발적인 초강대국(The Accidental Superpower)’과 ‘셰일 신세계(Shale New World)’를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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