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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일

찰리 토드 (Charlie T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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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코미디 단체 Improv Everywhere의 창립자인 토드는 타인의 삶에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을 하고 바이럴 비디오를 제작합니다. 본 강연에서 토드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불어넣기 위해 코미디가 필요한 곳을 찾고 깜짝 쇼를 활용한 컨텐츠를 만드는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본 내용은 2017 연차총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2001년 뉴욕으로 처음 이사를 왔습니다. 당시 저는 22살로 전문대를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으로 연기와 코미디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다 보니 공공장소에서 직접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보실 프로젝트는 최초로 선보였던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No Pants Subway Ride)’ 입니다. 첫 촬영이 이루어진 것은 2002년 1월이었습니다. [시각자료] 이 여성분이 동영상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찰영하는 사실을 모릅니다. 제 친구가 잡지책을 읽는 척하며 카메라를 숨기고 몰래 촬영했습니다. 이곳은 뉴욕시 6호선 지하철입니다. 화면에 두 덴마크 남성이 지하철에 타더니 몰래 카메라 바로 옆에 앉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갈색 코트가 바로 접니다. 당시 겨울이었고, 밖은 무척 추웠습니다. 보시면 저는 모자를 쓰고 목도리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여자분이 저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보시면 저는 바지를 입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여자분이 저를 확실히 알아차렸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뉴욕 지하철에는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습니다. 한 명 정도 있는 경우는 대수로운 일도 아닙니다. 그녀는 다시 읽던 책을 계속 읽습니다.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내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다음에 이어지는 6 개의 지하철 역마다 제 친구가 한 명씩, 속옷 바람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마다 한 명씩 객차로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모르는 척 연기하면서 모두 어쩌다 우연히 실수를 한 것처럼 행동할 것입니다. 어쩌다 우연히 추운 1월의 겨울에 바지를 깜빡 안 입고 나온 겁니다. 여기가 두 번째 역입니다. [시각자료]

이쯤 되자 그녀는 책을 치웁니다. 그리고 좀 더 주변에 신경을 쓰기로 한 것 같습니다. 한 편, 카메라 왼 쪽의 두 덴마크 남성은 미친 듯이 웃어 댑니다. 아마 이들에게는 아마 이것이 평생토록 가장 재미있는 일인 듯 합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여기서 바로 그쪽에 눈길을 둡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인데, 바지를 안 입은 사람이 차례로 지하철에 타는 일이 개인적 경험에서 공유된 경험이 되기 전까지 이 사태는 그녀에게 약간 무서운 일 당황스러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갑자기 황당하고 재미있는 일이 되면서 처음으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제 지하철이 세 번째 역에 들어섭니다. 예의상 다 보시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전체 영상은 여기서 4 정거장을 더 갑니다. 총 7 명의 사내들이 통성명도 없이 속옷 바람으로 지하철을 탑니다. 여덟 번째 역에서는 한 여성이 커다란 더플백을 메고 지하철에 올라타서 바지 한 벌에 천원에 판다고 광고를 합니다. 기차에서 사이다에 계란이라도 파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이지요. 우리는 모두 당연한 듯이 바지를 한 벌씩 사서 그 자리에서 입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침 바지가 필요했거든요.” 라고 말한 다음 일언반구도 없이 내립니다. 그리고 모두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지요.

여기 동영상에서 캡쳐한 화면이 있습니다. [시각자료] 저는 이 여자분의 반응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저는 이런 것을 더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임프로브 에브리웨어가 탄생한 것입니다. 저는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제공한다는 생각에 무척 고무되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과 즐거움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저는 우선 시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웃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53번가 역에서 환승하게 되었습니다. 이 역은 두 개의 거대한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한 곳인데, 아침에 있을 법한 곳은 못 되는 곳이지요. 정말 붐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반나절만이라도 이곳을 최대한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공연을 해보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이것은 2009년의 겨울, 아침 8시 30분의 모습입니다. [시각자료] 출근 시간이었고, 바깥 날씨는 매우 추웠습니다. 사람들이 퀸즈에서 넘어 옵니다. E 선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이 거대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근길을 서두릅니다. 제가 이 동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사람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미소입니다.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저 밑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점차 표정이 바뀌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자세히 살펴 보실 수 있는 화면이 있습니다. [시각자료] 이렇게 단지 6 명의 배우와, 5 장의 카드보드지 만으로 하나의 공간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 보시면 정말 놀라실 것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하루를 더 밝게 해 줍니다. 단 몇 분짜리라도 말이지요. 롭 (Rob)은 이날 하루 동안 2천회의 하이 파이브를 했습니다. 걱정 마세요. 공연 전후에 깨끗하게 손을 씻었고 병 같은 것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러 해를 거치며 우리의 프로젝트들은 나날이 그 규모가 커졌으며 뉴욕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주는 방식 역시 새로워졌습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프로젝트는 라이트 스위치(The Light Switch)라고 불리는 것으로, 작년 크리스마스를 약 2주 앞두고 진행된 것입니다.

여기는 파더 데모 스퀘어 (Father Demo Square) 입니다. 웨스트 빌리지 (West Village)에 위치한 작은 공원이지요. [시각자료] 우리는 2.5미터 정도 되는 높이의 적색광 스위치를 공원의 입구에 설치하고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의 의도를 모르는 사람이 버튼을 눌러 주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임프로브 에브리웨어는 연기자로서 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혀 모르는 타인을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일에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알게 된 사실은 사람들은 뭔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 그 기회를 받아 들이고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 넘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여기 보여드리려고 하는 이 마지막 프로젝트는 연주자님 들어오세요(Conduct Us)라는 제목으로, 줄리어드 음대 및 카네기 홀의 음악가들과 협업하여 진행한 것입니다. 이곳은 34번가로, 맨해튼의 한가운데입니다. [시각자료] 저는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길거리에 앉혀 놓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지휘를 맡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궁금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지휘자의 다양성입니다. 저는 이렇게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를 보고 싶습니다. 세 살짜리 소녀와 베테랑 뉴욕 시 경관이 함께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마 여기 계신 분 들 중 대부분이 일요일 저녁 저희가 진행했던 깜짝 음악 공연에 참석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여러분 중 일부는 지난 며칠 간, 총회장 인근에서 저희가 공연하는 모습을 한 두 번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MDRT에서 놀라움과 즐거움이라는 저희의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 총회와 뉴욕 시는 여러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사람들이 머릿속에 수 백만 가지 다른 생각을 가지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 의지로 사람들에게 잠깐 숨 돌리는 틈에 배꼽 빠지게 웃도록 해주거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잠깐이라도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는 기쁨의 순간을 느끼게 해 주는 것, 여기에는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스스로 한 번 질문해 보십시오. 나는 어떻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인가?

찰리 토드 (Charlie Todd), 는 유튜브에서 가장 성공한 비디오 크리에이터 중 한 사람입니다.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자랑하는 놀라운 인기를 지닌 바이럴 커뮤니케이션의 대가인 토드는 디지털 시대, 공개 공연 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임프로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라는 코미디 그룹을 뉴욕에서 결성하였습니다. 토드의 프로젝트는 장소에 맞게 구성되어 매우 유쾌하면서도 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토드는 한 번에 50개가 넘는 나라에서 국제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그의 공연은 언론을 통해 대서 특필됩니다. 토드는 TED 등 전 세계 유명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바가 있으며, 근대미술 박물관 및 신 현대 미술 박물관 등의 기관에서 강연하기도 하였습니다. 토드는 10 여년 전부터 뉴욕의 업라이트 시티즌 브리게이드 시어터(Upright Citizens Brigade Theatre)에서 즉흥 코미디 강좌 및 공연을 해 오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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